머지포인트 먹튀

머지 포인트는 2021년 출시된 할인 앱으로 다양한 구매처에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멤버십입니다.

머지 머니는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머지 포인트는 이 번일이 발생하기 전까지 누적 회원 100만 명, 일일 평균 접속자 수 20만 명을 기록했었습니다.

 

머지 포인트는 기프티콘 사용과 유사하게 바코드로 결제가 가능해 상품권처럼 이용했고,

주로 대형마트나 편의점, 커피전문점에서 결제가 돼서 수요자가 많았습니다.

2021년 8월까지 누적 판매액은 약 1000억 정도 될 것이라 합니다.

 

머지 포인트는 사업모델이 명확지 않았는데요.

판매한 상품은 머지 머니와 연간 결제인 머니플러스(18만 원)를 판매했는데요.

선결제를 통해 사업자금을 확보하고,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해서 초기에 이용객을 확보했습니다.

문제는 선금으로 납입한 원금을 보전할 수익이 없었기에 이번 사건이 발생한 거랍니다.

예를 들어 머니 프러스를 연간 18만 원 판매하고 구독 지원금 5만 원을 포함해 8개월 동안은 캐시백 1만 5천 원까지는

돌려줄 수 있는데 이후부터 제공되는 4개월 동안의 캐시백은 전액 손실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자본금을 소진시키거나, 계속 연간권을 판매해야 하는데 적자가 누적되는 상품에 결제할 사람이

적다는 점에서 마치 돌려막기 같은 위험상품인지라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 머지 포인트 대표는 쿠팡처럼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자를 모집해 장기적으로 

구독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머지 포인트 운영사는 '가맹점의 업종을 제한하지 않으면, 현행 법령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기습적으로

가맹점을 '음식점'으로 한정했을 뿐 아니라, 남은 머지 포인트를 사용할 경우 일 사용한도도 1만 원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유로 현재 가맹업체는 210여 개의 업체가 사라지게 되었고, 지역 가맹점 21곳 정도만 남게 되었다네요.

머지 포인트 대표는 아래와 같이 방침을 발표했는데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