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오너라 겨울, 나는 문고리를 벗겨둔다 삼복에도 손발 몹시 시렵던 올해 유별난 추위 그 여름과 가을 다녀가고 너의 차례에 어김없이 달려온 겨울, 들어오너라 북극 빙산에서 살림하던 몸으로 한둘레 둘둘 말은 얼음 멧방석쯤은 가져왔겠지 어서 피려무나 겨울, 울지도 못하는 얼어붙은 상처 얼얼한 비수자국, 아무렴 투명하고 청결한 수정 칼날이고 말고 거짓말을 안 하는 진솔한 네 냉가슴이고 말고 아아 그러면서 소생하는 새봄을 콩나물 시루처럼 물 주며 있고 말고 하여간에 들어오기부터 해라 겨울, - 김남조, '겨울에게'
때론 천 마디 말보다, 그저 어깨 하나 내주는 침묵이 더 좋지요 가끔은 '사랑한다' 고백보다 고백하지 못하고 돌아서는 발걸음에, 후드득 더 쉬이 눈물이 쏟아지네요. '나 여기 있어요' 호들갑스럽게, 손 흔들지 않아도 그대 이미 내 곁에 와 있는데 여시처럼 배시시 웃지 않아도 거대한 침묵으로 나를 잡고 서 있는데 그래, 가끔은 박하 분 내음 폴폴 날리는, 그 모습보다는 방금 세수한 말간 얼굴로 그 무향(無香)으로 그 백치(白痴)로, 오늘은 그렇게 내게 오세요 사락사락 치맛자락 끌고 오는 소리 삐그덕 문 여닫는 소리 휘영청 달 밝아오는 소리 그래요 활짝 열린 귀만 데려 오세요 이미, 내 눈은 멀어졌으니. 그대, 침묵으로 오셔도 소리는 보이지요? 나, 고백하지 않아도 출렁이는 눈빛은 들리지요. - 배찬희, '..
-- 지내온 일생을 회고하면서 보편적으로 세 가지를 후회한다고 합니다. 첫째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죽을 때가 되면 '좀 더 주면서 살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긁어모으고, 움켜쥐어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더 나누어 주지 못했고 베풀며 살지 못했을까?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자꾸 나서 이것이 가장 큰 후회랍니다. 둘째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그 때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쓸데없이 행동했던가? 하고 후회한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내가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좀 더 참을 수 있었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참았더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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